안녕하세요. 로스터, 오늘도 커피 로맨 입니다.
쌀쌀한 날씨네요.다들 감기 조심 하시길 바래요.
저번에는 콜롬비아 생두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번에는 아프리카의 대표 생산지 에티오피아 생두에 대해
알아보고, 에티오피아의 생두 등급 및 생두 가공방식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여러분 일단 에티오피아 생두의 가장큰 특징이 뭐인지 아실까요? 초창기 글에도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바로 커피가 맨처음 발견된곳!! 이라는 점 입니다.
커피란 말의 어원도 저사진에 카파란 지역으로 인해서 시작되었다고도 볼수 있습니다.
그만큼??? 에티오피아 농부들의 자부심이 정말 높다고 하네요. 품질도 아프리카 나라중에서도 높다고 볼수 있고요.
에티오피아 생산 지역은 크게 3군데라고 보시면 되셔요.
하라르, 시다모, 이르가체페(예가체프)
그중에서 저는 주로 이르가체페를 쓰는 중입니다.
에티오피아 생두는 작고 오밀조밀 하며 귀엽고 둥글둥글 느낌 입니다.
외면은 콜롬비아랑 많이 비교가 될정도 입니다.
지역마다 커피맛이 조금씩 다른데요,
시다모는 꽃 향기와 강렬한 산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르가체페는 깨끗하고 균형잡힌 맛과 과일 향이 특징입니다.
에티오피아의 생두 등급은 크게 G1, G2 두가지 정도로 보면 되고요,
에티오피아 G1: G1은 에티오피아 생두 중에서 가장 높은 등급으로 분류됩니다. G1 등급은 크기가 크며 결점이 매우 적은 생두를 의미합니다. G1 등급의 생두는 일관된 크기와 형태를 가지며, 품질과 맛이 우수합니다. 특히 고급 커피 추출 시 풍부한 향과 균형 잡힌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G2: G2는 G1에 비해 크기와 결점 측면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G2 등급의 생두는 일반적으로 G1보다 크기가 작거나 약간의 결점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고품질이며 맛과 향이 탁월한 생두입니다. G2 등급은 G1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할 수 있으며(상대적으로 저렴한데 비쌈...)
참고로 저는 예가체프 G2를 씁니다...G1은 가끔 스페셜티로 쓰고요,,
에티오피아 생두의 가공방식
자연 건조 방식의 가공
에티오피아 생두는 주로 자연 건조 방식으로 가공됩니다. 수확한 커피 체리는 선별된 후 바로 태양에 펼쳐져 말려 자연적인 발효과정을 거칩니다. 자연 건조 과정에서 체리의 살짝 달콤한 와인과 과일 향이 생두로 흡수되며, 특유의 맛과 풍미를 형성합니다. 이러한 가공 방식은 에티오피아 생두가 고유한 풍미와 향을 지니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세미워시드(Washed) 방식의 가공
세미워시드 방식은 에티오피아에서도 일부 생두들이 가공되는 방식 중 하나입니다. 이 방식은 체리를 수확한 후 외부의 과육을 제거하고, 내부의 씨앗만을 사용하여 가공합니다. 씨앗은 물에 담가서 발효시키고, 그 후 철분이나 기타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세척합니다. 세미워시드 방식은 깨끗하고 균형 잡힌 맛과 복잡한 향을 가지는 생두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허니 프로세스(Honey Process) 방식의 가공
허니 프로세스는 에티오피아 생두의 특별한 가공 방식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방식은 체리를 수확한 후 외부의 과육을 제거하지 않고 바로 건조시킵니다. 이로 인해 생두에는 꿀과 같은 달콤한 맛과 과일 향이 특징으로 나타나며, "허니"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허니 프로세스는 커피의 풍부한 단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가공 방식입니다.
에티오피아 커피맛의 큰특징은 와인을 먹는 느낌이라고 생각해요, 과일향, 와인, 꽃,
이런 좋은 특징들을 커피를 마시는순간 느낄수 있습니다.
오늘은 에티오피아 생두 등급 및 생두 가공방식에 알아 보았습니다.
커피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써 보다 유익하고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만 쏙쏙 찾아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